[일상] 취미로 수집하기 2탄 - 영화 팜플렛
cd수집에 이어 2번째로 수집하는 것은...
바로 영화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A4 사이즈의 영화 팜플렛이다
급 늘어난 관계로 현재는 일관성 전혀 없는(?) 파일 2개에 넣어 보관중이다 ㅋㅋ
상장 꽂아놓듯이 비닐 한장에 팜플렛 한장한장씩....
첫번째 파일 첫번째 팜플렛은 영화 <그놈 목소리> 이다
2007년 영화라고 적힌거 보니까 벌써 4년째 이짓(?)을 하고 있나보다 ㅋㅋ
<그놈 목소리>는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영화화 한거다 보니
기본적인 영화 시놉, 출연배우 뿐만 아니라
특이하게 그놈(범인)의 몽타주, 증거품, 필적, 목소리 등등도 기재되어있다
A4두장 사이즈 안에 공소시효, 내용, 범인에 관한것들이 깨알같이 적혀있는 팜플렛
첫번째는 <평양성>의 팜플렛이다
배우들 표정을 자세히 보면 모두 큰일 하나 치르러가는 듯한 표정이다
어제 팜플렛 사진 찍으면서 웃겨서 한컷 ㅋㅋㅋㅋ
두번째는 현빈,탕웨이 주연의 <만추>
포스터 공개 후에 뜨거운 관심을 받은 키스신 장면이다
근데 나는 이 키스신보다는 둘이 나란히 시애틀 거리를 걷고있는
모습이 더 마음에 든다.. 그 팜플렛은 안풀렸나...?
<고사 두번째 이야기>와 <라스트 엑소시즘>
밤에 가끔 뒤져보다 위에 사진들 나오면...... 무섭다..ㅠㅜ
특히 <라스트 엑소시즘>의 저 천장에 매달린 여자...
내가 저 여자땜에 파일 덮고 주위를 두리번 거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파워레인저 극장판> 이건 사실 재미로 뽑아온거다 ㅋㅋㅋ
너무 빨개서 눈에 확 띄는게 아닌가.... ㅋㅋㅋㅋㅋ
그래도 있을건 다 있다 주인공 이름에 사진에 내용에.....
최근 개봉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팜플렛 속 배우들의 웃음이 너무 좋아서 찰칵..
세월이 묻어나면서도 소년, 소녀같은 웃음.. 특히 김수미 아줌마의 웃음이 제일 소녀같으시다 ㅋㅋ
<2012> 아마 저 장면은 엄청난 물들이 밀려오기 전 장면이었던거 같은데..
팜플렛 사진이 뭔가 되게 의미심장하게 보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팜플렛은 펼치면 저렇게 멋진 풍경(?)이 나온다
원더랜드를 한눈에 볼수 있는 그림(?) 사진(?)이다..
뒷장에는 하얀여왕과 붉은여왕이 각각 한쪽씩을 차지하고 계신다 ㅋㅋ
두 대통령 모습이 나란히 있는 저 팜플렛은 <평행이론>
영화제목답게 평행이론의 케이스들이 적혀있다
읽어보면 신기하다 정말 평행이론이란게 존재하는걸까 싶을 정도로...
<마음이2> 팜플렛은 그냥 전체적으로 귀엽다 ㅋㅋ
마음이의 세자식, 저 강아지들도 귀엽고 송중기도 그렇고...
심지어 범인역할을 맡으신 성동일, 김정태 아저씨 마저 귀엽다
사실 나는 송중기보다 팜플렛 속 저 아저씨들이 더 귀여웠다 ㅋㅋㅋ
이 두 팜플렛은 글씨체 때문인지 뭔가 되게 없어보인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ㅋㅋ
페이스북 창립에 관한 내용을 담은 <소셜네트워크>와
내가 좋아하는 톰 아저씨 그리고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을 맡은 <나잇&데이>
장동건의 <워리어스 웨이> 팜플렛
앞, 뒤 다 배우사진과 이름, 제목만이 덩그라니 적혀있다
(아 물론 밑에 이것저것 적혀있긴 하지만...)
뭐.. 이정도로도 자신있단 그런 뜻인가.....?
<국가대표>는 멍청하게 구해놓고는 없는줄 알고 정~~~말 열심히 구해다닌 팜플렛 ㅋㅋㅋ
이 팜플렛이 있는걸 보고는 기분 좋기도 했지만.... 그동안 한 짓들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뭐 그런...
<포화속으로>는 친구들이 엄청 구하고 싶어한 팜플렛이다 저 4명 중에 한명인 누구 때문에... ㅋㅋㅋ
애들이 전부 없다고 혹시 보면 구해달라고 하던 저 팜플렛
사실 난 저 영화 개봉 전에 다른 영화 보러 갔다가 애들이 하도 "포화속으로, 포화속으로" 하길래
뭔가싶어 그냥 슥~ 가져온 팜플레이었는데.. 한동안 가진자의 여유를 부렸었다 ㅋㅋ
"나는 그 팜플렛 있는데~~~"
마이클잭슨의 사후 영화인 <THIS IS IT> 2주였나, 3주였나 한정상영을 했던 영화였다..
사후에 갑작스럽게 빠진 나는 친구 한명 끌고 기간 내에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공유, 임수정 주연의 <김종욱 찾기>
내가 유일하게 무대인사를 본 영화라 할 수 있겠다 ㅋㅋ
물론 공유 팬이기 때문에 저렇게 대문짝만하게 공유얼굴이 박힌 팜플렛도 좋은데
임수정 버전도 가지고 있었음 좋겠다..ㅠㅜ 하지만 본적이 없다...;;
내가 유일하게 표까지 같이 꽂아둔 두 영화!
팜플렛을 보면 가끔 배우들의 역할 변천사도 함께 볼 수 있다
임수정의 경우 <김종욱 찾기>에서는 저렇게 명랑하고 밝게 그려지는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는 영화의 분위기에 맞게 매우 차분하다
최근 <조선명탐정>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김명민
<내사랑 내곁에>에서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여서 보기에 힘들정도로 말라있다
<파괴된 사나이> 포스터가 처음 공개됐을때는 <내사랑 내곁에> 바로 다음 작품이라
저 표정, 분위기에 살짝 놀랐었다... 전 작품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 없는 모습
<조선명탐정>에서는 얼굴 자체에서 뭔가 코믹이 묻어난다.. 특히 저 콧수염 ㅋㅋ
같이 모아놓고 보니 정말 같은 배우인가 싶을 정도로 다른 모습을 하고있다 ㅎㄷㄷ
영화 팜플렛은 여러개의 버전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내가 유일하게 두 버전으로 갖고 있는 <아이들>과 <의형제>
<아이들>의 경우 첫번째는 배우들 위주, 두번째는 영화 스토리(?) 위주인거 같고
<의형제>는 각각에서 두 배우를 번갈아 보이는것 같다...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팜플렛을 정리하다 우연히 보게 된 저 마크들
알고보니 해외영화제 출품작들은 저렇게 표시가 되어있었다
그것도 영화제 마크, 포럼부문, 경쟁부문 깨알같이 표시되서 ㅋㅋㅋㅋ
시계방향으로 <하녀>, <무적자>,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만추>
마지막으로... <추격자> 이후에 범인역할은 때려치우고 <국가대표>로 이미지 바꾸신줄 알았던 하정우님
알고보니 이후 영화인 <평행이론>에서 또 살해용의자 역할을 맡으셨단다 ㅋㅋㅋ
지금까지 모은 팜플렛들이 70장 조~금 안되는 숫자였다 이거 모아 뭐하나 싶기도 하겠지만
가끔 들여다보면 흥미 가는 내용도 많고 갑자기 어떤 배우가 좋아졌는데 찾아보니
그 배우 영화 팜플렛이 나오면 또 그만큼 기분좋은 일도 없다
(최근 시크릿 가든에 빠진 나는 <해운대>와 <내사랑 내곁에> 팜플렛 속 하배우를 보고 웃음 지었더랬다ㅋㅋ)
두번째 파일도 다 채워져 가는데 세번째 파일도 얼른 채워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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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수집하기 1탄 http://blog.daum.net/myblogyunjung/1738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