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7] 파운드 환전하기 / 비자 준비 서류 확인
맨날 덕질에만 이용하던 블로그를 드디어 이런 용도로...! 초반 글을 찾아보면 분명 일기 쓰듯이 내 일상을 기록하겠다고
다짐해놨는데 이제서야 초반 다짐처럼 블로그를 이용할거같다ㅋㅋㅋ 3월 1일부터 32주간 영국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서
엄마와의 소통을 위해,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영국 일기 카테고리 오픈! 분명 얼마 안되서 귀차니즘이
도질거 같지만 엄마를 위해서 마음 먹고 꾸준히 써볼까 한다 나중에 읽어보면 다 추억돋고 도움되는 글들이 되겠지...
웬만하면 전체글, 정말 개인적인건 친구공개 할 예정 별 탈 없는 영국 어학연수를 바래보면서 오늘 첫글 게시 시~작
01. 한달간 쓸 돈 환전하기
29일인가 파운드 환율이 최저를 찍다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해서 급하게 환전했다 무서워서ㅠ 원래는 가기 전에 하려고 했는데....
3월 한달간 쓸 생활비 700파운드 영국은 파운드 화폐가 5, 10, 20, 50 단위로 있어서 작은 단위인 5, 10파운드를 제일 많이 바꿨다
그래도 8000원 16000원 하는 돈들이다...ㄷㄷ 엄마한테 부탁해서 5파운드 24장, 10파운드 21장, 20파운드 16장, 50파운드 1장
처음에 농협을 가셨다가 50파운드만 잔뜩 있다는 얘기에 멀리 외한은행까지 가셔서 환전해오셨다 딸땜에 고생이 많으십니다ㅠ
농협에서 환전한 돈은 진짜 있는 돈 다 털어다 준 느낌의 돈들, 외한은행은 명절에나 받을법한 빳빳한 새 돈들ㅋㅋㅋㅋㅋㅋ
오늘 미리 환전해서 할 일 하나 줄었다 한달간은 이걸로 알뜰살뜰 먹고 살아야지.. 10월까지 환율 많이 안 올랐으면 좋겠다 제발!
돈들은 안전하게 이곳저곳 잘 배분하여 나눠놨다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하거나 그럴 일은 없으면 좋겠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50파운드는 너무 큰 단위의 돈이라 위조검사를 할 때도 있다고 한다 우리 돈으로 8만원 조금 더 넘는 돈이니까.. 5, 10파운드 추천
02. 비자 준비 서류 확인
3월 1일 출국예정이라 비자가 빨리 나와야 되는데 중간에 설날 끼고... 아무래도 특급비자를 신청하는 수밖에 없을거같다 하ㅠ
6일날 비자센터 예약해놔서 서울가는 KTX표 끊고 유학원에서 안내해준 서류들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바짝 준비하는거라
뭐 하나라도 틀리면 망.. 이므로ㅋㅋㅋ 유학원에서 안내해준 ESVV 비자에 필요한 서류는 (나한테 해당하는 서류만 적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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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 비자레터 & 학비납부 영수증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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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온라인 신청서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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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및 여권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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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사진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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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졸업증명서, 영문성적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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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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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 결과지 (결핵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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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잔고 증명서
1,2는 유학원에서 준비해주고 7번까지의 기본서류는 다 준비됐고 8번 재정서류 영문 잔고 증명서만 수요일에 은행가서 뽑으면 된다
목요일은 유학원 가서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금요일은 서울로! 진짜 영국 어학연수 한번 가는데 이렇게 준비할게 많은지 몰랐다
나 뿐만 아니라 온 가족, 친척들을 고생시키는중.....ㅠㅠㅜ 지방에 사는 사람으로서 서울에만 몰려있는 각종 센터들이 화난다
차비만 수도권 사람들에 비해 몇십만원 더 드는거같다 그리고 결핵검사.. 엑스레이 찍는거 뿐인데 강남 세브란스까지 가느라
왕복 6시간이 걸렸다 까다롭기 그지없다...... 지금이야 가기로 했으니까 어쩔 수 없다만 한번 더 가라면 생각 좀 많이 해볼듯
아무튼 여기저기 왔다갔다 준비가 힘들었던만큼 별 탈 없이 비자 심사 통과되서 빨리 ESVV 비자 찍힌 여권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