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 ESVV 비자 도착!
왔다!!!!!!!!!!!!!!!!!!!!!!!!!!!!!!!!
어제 내 여권이 UK 비자센터에 도착했다는 메일이 오고 바로 다음날 집으로 배송왔다
처음에는 오후가 지나도록 너무 안오길래 오늘은 안오나보다 했는데 늦게 연락이...
ESVV는 웬만하면 거절되지 않는다고 들었고 나도 별 이상 있겠어? 하고 걱정 안했지만 막상 받고
뜯으려고 하니까 걱정되기 시작ㅋㅋㅋㅋ 봉투가 얼마나 꽉 붙어 있던지 덜덜 떨면서 억지로 잡아뜯었다
봉투 안에 들어있던건 따로 복사본을 넣었던 결핵검사 원본과 여권뿐이었다 조심스레 여권을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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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 통과됐다ㅎㅎ 드디어 약 한달간 준비했던 비자가 나왔다!!!!!!!!
근데 진짜 많이 찾아봐서 알고는 있었지만 종이 달랑 한장 붙어있던...ㅋㅋ;;
이것땜에 내가 서울도 왔다갔다 하고 은행도 왔다갔다 하고 시내도 왔다갔다.... 하.....
나는 6일날 센터 가서 접수하고 왔으니까 일 안하는 토, 일요일을 제외하면 4일정도 걸린 셈이다
아 물론 접수할 때 내 출국일정이 한달도 안남았기 때문에 특급비자를 신청했다ㅋㅋㅋ
일찍 받을 수 있다는 점 하나 때문에 뭔 돈을 그렇게 많이 내야하나 싶긴 했지만 출국하고 여권 오는
그런 불상사...... 아니 아예 제 날짜에 못 떠날 수 있는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그때 잘 신청한듯
암튼 이제 비자도 나오고 출국 날짜도 20일 채 안남았으니까 준비를 슬슬 시작해야할 거 같다
우선 마음의 준비 좀...ㅋㅋㅋㅋㅋ 아직도 안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짐도 좀 챙기고 (그것땜에 요즘 집에 택배 러쉬ㅋㅋㅋㅋ) 외장하드도 새로 채우고....
아마 이 카테에는 짐 가방 쌀 때 쯤 다시 새 글을 올릴거 같다
사실 지금도 맨날 하루씩 늦게 쓰고 날짜만 바꿔 올리는 중인건 안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는데 영국에서 돌아와서 보니 제가 떠나고 한 2개월 뒤에 다시 비자법이 바꼈네요...;;;
제가 준비할 때만 해도 6개월 미만 비자는 SVV, 11개월 비자는 ESVV로 나뉘어서
두 비자의 발급 방법도 상당히 달랐는데 15년 5월 31일 이후에는 두 개의 비자가 하나로 통합되고
비자 스티커를 여권에 붙여주는 방식 대신 30일 임시 비자(Vignette)를 주고 영국 현지에서 BRP 카드를
발급받아 그 카드를 체류 비자로 사용하게 되는거 같아요 신분증 대신으로도 쓸 수 있다고 하네요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형식의 비자가 좀 더 편리한거 같아요 특히 영국은 펍이나
클럽 등의 미성년자 출입을 철저히 검사하고 있어서 여권 까먹는 날에는.... 생각하기도 싫네요
아무튼 올해 비자법이 바뀌었으니까 이 게시글 보다는 최근 비자관련 글 찾아 보시는게 더 나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