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의 월요일이...
01.
가끔 주말에 집에 혼자 남겨져 아무것도 할 일 없이 있으면 좀 우울하기도 하지만
평일에는 학원 다니니까 우울할 새가 없는거 같다 집도 적응이 좀 됐고....
오늘 호스트맘에게 괜찮으면 나 홈스테이 늘려도 되겠냐고 물어봐서 한달은 다시
집 걱정 할 필요도 없을거 같고.... 그 후로는 다시 집없는자 신세지만....ㅠㅠㅠㅠ
아무튼 조금씩... 정말 조금씩 적응 잘 하고 있는거 같다 한달 지나면 좀 더 나으려나..
02.
첫날만 해도 집 못찾아 끙끙대던 나인데 이제는 버스 시간표도 척척 보고
내릴 곳도 약속 장소에 맞춰서 바꿀 줄 알고 버스 준마스터가 된거 같다ㅋㅋ
아직 마스터까진 아님... 5B만 잘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구나 싶다 한달 더 지나면 어떻게 바껴있을지 궁금
03.
영국에서도 킬미힐미 다 끝내버린 나란 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운로드도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안걸렸다 한국이랑 얼마 차이 안난듯....
시간이 9시간 느리다 보니까 본방으로 달리긴 힘들지만 아침에 학원 가기 전에
볼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굳bbb 그리고 영국 와서 다른 한국 사람들에게
영국 드라마 전파중ㅋㅋㅋ 셜록이랑 닥터 후, 브로드처치를 일단 추천함ㅎㅎ
근데 느메들 소식 접하는건 느려터졌다 스마스마도 못보고 있는중...ㅠㅠㅠㅠ
한국에 있을 때는 한국-일본 하나만 거치면 되는데 여기서는 영국-한국-일본
이런식으로 하나 더 거쳐서 덕질하는 느낌이다 힘들다.... 잠시 덕질을 쉬어야 할까...
04.
목요일마다 학원에서 펍 액티비티가 있어서 이번주에 갔는데 그때 선생님이랑 말 좀
해보겠다고 나 영국 가수 좋아한다고 다 털어놨다ㅋㅋㅋㅋ 브릿팝 추천해주시더라는ㅋㅋ
나 테이크댓이랑 오아시스, 뮤즈 심지어 비틀즈, 퀸까지 좋아한다고ㅋㅋㅋㅋㅋㅋ
액티비티의 일환이라 그런지 정말 관심깊게 들어주셔서 기분 좋았다 그리고 여기 오신지
좀 되신 한국분들도 몇분 만나서 조언도 많이 듣고.. 좋은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ㅠ
펍 액티비티는 자주 참여해야지 같이 다니는 분들께 다음주에도 가자고 했다 스피킹 늘리러!
05.
블로그에 쓸거 엄청 많은데... 브라이튼 생활만 해도 밀린게 10일치나 되는데 언제 다 쓰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