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Brighton · UK

[D-23] 영국비자센터 방문 + 서류제출

예온.J 2015. 2. 6. 18:30

 

 

오늘 드디어 비자 신청을 하러 서울에 갔다왔다!

 

 

고고

 

 

자그마치 왕복 4시간... 기차 비용은..... 하........

 

 

어제 유학원 들려서 서류 검사하고 혹시나 몰라 동사무소 가서 영문 초본, 등본도 떼고

외환은행 가서 국제학생증까지 만들고 왔다 이렇게 난 점점 통장 부자가 되고....ㅋㅋㅋ

 

서울도 서울이지만 시내 한번 나가는 것도 버스로 1시간이라 안그래도 안좋은 허리 나가는줄...

 

 

아무튼! 저번에 적었던 서류들 몽~땅 챙겨서 오늘 아침 10시 38분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거기 가면 전자기기 반입금지라 해서 패드도  집에 두고 가고 휴대폰 배터리 하나에 의존하여

2시간동안 노래 감상 그리고 약 1시간동안 폭풍 수면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서울에 도착(?)

 

처음에는 도착시간이 비자 센터 방문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이라 아 뭐하면서 보내지 했는데

서울역에서 길을 잃음☆ 길치는 아니라고 자부하며 살았는데.....큽ㅠ 출구를 잘못 찾아서

이상한 곳으로 갈뻔했다.. 다행히 유학원에서 챙겨준 지도를 보고 다시 옳은 방향을 잡아 부활ㅋㅋ

 

 

 

 

그냥 1, 4호선 타는 곳으로 들어가서 4번 출구로 나오면 되는거였는데 서울역에서 4번 출구를 찾고 있었으니...

어쩐지 출구가 3번까지밖에 없더라니ㅋㅋㅋㅋㅋ 분명 33분에 도착했는데 50분이 다 되서 서울역을 벗어났다

(4번 출구로 나오면 그냥 숭례문 쪽으로 쭉 걷다가 숭례문 보이는 바로 앞길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건물 나옴)

 

딱 1시 8분에 도착 엘레베이터 타고 5층으로~ 내려서 오른쪽이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비자지원센터이다

입구에 무슨 안내데스크같은 곳에서 갑자기 불러 세워서는 이름이랑 출국 날짜 등등 적으라고 해서 일단 적었는데

알고보니 보험이나 항공권, 유심칩 등 유학생이 필요한 것들을 안내 및 판매하기 위해 적으라는 거였음...

위에 실컷 적고 체크부분 읽어보다 바로 필요없다고 함ㅋㅋㅋ 보험, 항공권, 유심 모든게 준비됐다고ㅋㅋㅋㅋㅋㅋ

직접 찾아보고 사는게 더 안심되고 더 싸다 웬만하면 다 준비했다고 하고 개인적으로 구하세요!

 

암튼 데스크를 마주보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영국과 뉴질랜드 비자센터다 여권과 준비한 서류들 꺼내고

이름, 생년월일 등을 물어본 후에 금속탐지기로 몸 스캔 이상없으면 번호표 받고 대기 걍 은행창구같이 생겼다

번호 불리면 여권, 서류 제출하면 된다 ESVV 비자는 사인같은것만 더 하라고 하고 특급비자, 수취방법 등 묻고

별거없다 정.말. 별거없다 저런거 다 확인하면 택배비 등을 바로 옆에서 현금으로 내면 된다 (1층에 ATM기 있다고 함)

그리고 또 번호표 뽑고 이번에는 생체검사 대기... 걍 지문 찍고 내 얼굴 찍고 말 그대로 내 생체를 찍는거임

 

난 짧은 내 새끼손가락 덕에 찍고 찍고 또 찍은듯.... 힘준다고 부들부들 거리면서 하라는대로 손가락 눌렀는데도 왜 안찍히죠...

그분도 쩔쩔 나도 쩔쩔ㅋㅋㅋㅋㅋㅋ 안에 들어가서 사진 한장을 찍는데 이게 아마 비자 사진이 된다는듯.... 망했네ㅎ....

그리고 영수증 받고 끝!!! 다 하는데 한 30분쯤 걸린거같다 2시간 기차타고 와서 30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지문 찍기위해 2시간.. 아니 왕복 4시간 투자한거같다 지방에 사는 날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어.....ㅎㅎㅎㅎㅎㅎㅎ

방학이라 서울에서 학교다니는 애들도 다 내려가서 결국 나도 어쩔 수 없이 바로 집으로 왔다 춥고 외로워서....ㄸㄹㄹ

서울에서 있었던 시간보다 기차에서 있었던 시간이 2배 이상은 더 길었던것같다 아놔 화나ㅠ 이로써 큰 준비들은 우선 끝!

 

 

신나2

 

오늘따라 구구절절 길게 적은 이유는 그동안 무지한 상태로 비자 발급이며 찾아봤을 때 도통 감을 못잡겠어서

다른 분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 내 글도 별반 다를바 없는 글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더 구구절절히 적고 싶은데

그러면 더 얘가 뭔소리 하나 싶을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 글솜씨 없는 내가 그래도 간단히 정리를 좀 하자면

 

 

비자지원센터 (5층)

각종 홍보하는 데스크 (사실 이부분 막 판촉물 펴놓고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다 그냥 정말 안내데스크같다

동의서도 센터 방문시에 당연히 작성해야 되는걸로 착각할 정도로 그냥 슥- 불러세워서 슥- 준다ㅋㅋㅋ

무조건 작성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관심 없으면 다 체크 안하면 됨!)

영국비자지원센터 (왼쪽 문)

여권, 서류 확인

이름, 생년월일 확인

전자기기 전원 off

금속탐지기로 몸 스캔

번호표 받고 대기

번호 뜨면 그 창구가서 여권이랑 작성한 서류 내면 알아서 사인하세요 작성해주세요 다 말해줌

배송비, 특급비자 비용 등 계산 (무조건 현금! 배송비는 17500원인듯)

서류 작성한다고 좀 기다리라고 함 다시 부르면 비닐백에 서류 담아서 줌

생체검사 번호표 받고 대기

번호 되면 오른쪽 자동문 열림

들어가서 서류든 비닐백 내고 지문 찍고 사진 찍고 뭐 하라고 다 말해줌

끝! ★영수증은 꼭 보관!!

 

 

뭐 이렇다.... 또 엄청 길어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별거 없는데 난 왜그렇게 걱정한걸까

수많은 자료와 후기를 찾아보고 어떻게 생겼나 상상하고ㅋㅋㅋㅋㅋ 어휴 이런것 좀 고쳐야겠다...

사실 이딴거 필요없어할 분들이 더 많을듯... 찾아보는 분이 없을지도.... 걍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 써놓는걸로

 

 

아무튼 드디어 끝났다!!!!!!!!! 비자 문제없이 잘 나올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