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당일날 쓴 글이 아님을 밝히며ㅋㅋ
글 쓸 시간이 없었다... 바쁨의 연속이라......ㅠㅠㅠㅠ
나는 3월 1일 오후 3시 30분 아시아나 비행기로 출국했다 진짜 가기 전에 밥 맛도 없고
가기 싫은 마음이 70%고 즐겁지도 않고 설레지도 않고 최악의 기분이었다ㅠ
가서 사는게 진짜 막막한 느낌... 홈스테이 한달 한다지만 그 후에는 어떡할지
학원 가서 친구들은 잘 사귈 수 있을런지 진짜 이것저것 다 걱정 투성이ㅠㅠㅠ
아무튼 1시간 연착되서 3시 30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장작 13시간 가까이를 날아 런던에 도착했다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던 런던 너란 도시☆ 아 그래도 옆에 회사에서 단체로 여행왔던 10살 차이나는
한국 언니(?)를 만나서 지루하게 오진 않았다 콜롬비아에서 온 옆옆자리 남자랑도 얘기했다
이게 긴 비행시간의 묘미인가 싶었다ㅋㅋㅋㅋ 막 여행책도 같이 보고.. (사실 난 필요없었지만ㅠ)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니 이번에는 비행기들이 너무 많아서 1시간 동안 공중에서 대기탔다
결국 내려서 도착한건 9시 다 돼서... 예정보다 한 2시간은 늦은듯...... 나중에 픽업 기사님이 말하길
아O아나는 맨날 연착에 늦는다고... 자기도 그래서 싫어한다고ㅋㅋㅋ 진작 알았으면 다른걸 선택했겠죠..
브라이튼까지 1시간 넘게 걸리다보니 결국 도착한건 11시 다 되서인거 같다 진짜 죄송해 죽을뻔...ㅠㅠ
나중에 보니까 왜 온대놓고 안 온 거냐면서 답해달라고 메일 보냈는데 비행기에서 와이파이건 3G건 돼야 보내죠ㅠ
잘 설명하려 했는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그냥 쏘리만 계속 하고 설명듣고 잤다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Kate가 Nice Person이라 다행이야....
홈스테이 방은 그냥 쏘쏘 그렇게 넓은 편도 아니고 오래됨이 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위생면에서.... haha)
그래도 방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하다 특히 새벽에 화장실 가고싶을 때 바로 옆에 있어서 아주 굳!!
근데 어둡다... 백열전구 달랑 하나로 방 안을 밝히고 있다......;;;; 불 켜다 깜짝깜짝 놀란다는..... 차이가 없어ㅠ
그리고 새벽에 좀 춥다... 엄청 두꺼운 이불에 수면잠옷을 위아래로 갖춰 입고 수면 양말까지 신었는데 춥다...
아마 창문이 제대로 바깥 공기를 못막아서 그런거 같다... 진짜 조명, 난방, 심지어 물까지 한국이 짱이다
서서히 이 방에 적응해가야지.... 아직은 낮선 남의 집일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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