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영국에 온지 한달 다 돼간다... 근데 아직도 집에 가고 싶다ㅠㅠㅠㅠ
특히 아플때.. 어제 저녁 먹고 급체해서 다 토하고 약먹고 끔찍했다
근데 그걸 나 혼자, 아무도 없이 참아야 되니까 너무 힘들었다
엄마한테 걱정시킬까봐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너무 힘들어서
영상통화 걸어서 아프다고 질질 짰다.. 한국에 있었으면 응급실이라도
가서 주사 맞고 잠이라도 청했을텐데 여긴 그럴 여유조차 없고
아침에 일어나서 체해서 병원 가고 싶다니까 체한건 심각한게 아니라서
5시간 이상 기다릴거고 그들이 해줄 수 있는 것도 없을거라고 했다
진짜 한국이 새삼 얼마나 좋은 나라인가 알게되는 순간이었다
내 속은 아직도 괜찮지 않지만 저녁은 죽이 아닌 고기와 야채 몇개...
다시 속이 안좋아지는 기분이다.. 엄마가 진짜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
02.
여기 와서 일상 남기고 싶은데 진짜 시간이 없다;;;; 오후반이라 마치면 6시,
집에오면 7시, 밥 먹으면 8시, 방에 들어와서 가계부 쓰고 숙제 하면 9시,
침대에 오면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밤을 새도 멀쩡하던 내가
10시만 돼도 졸고 있다니.... 아마 제대로 쓰게 되는 날은 한달 후가 되지 않을까...
03.
여기 와서 오히려 BBC도 안보고 영드도 안보고 영국 가수도 안파고 그러고 있는데
어제 영국 HMV 갔다가 덕질 세상을 발견하고는 다시 눈을 뜨는 나를 발견...ㅋㅋㅋ
결국 텍댓 앨범 하나 지르고ㅋㅋㅋㅋㅋ 진짜 셜록 굿즈, 닥터 후 굿즈, 비틀즈 굿즈...
거기 조금만 더 있다가는 다 쓸어 담아올뻔 했다... 거기 가는거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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